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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1년 3월 25일 19시 2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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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4시간전에 집에서 출발을◇
Q. 서울 마포구 염리동에 살고 있다. 4월1일 오전 9시20분 비행기로 일본 도쿄로 출장을 가는데 언제쯤 집에서 출발하는 것이 좋은가.
A. 새벽 6시전에 집을 나서야 한다. 염리동에서 인천공항까지 택시로 1시간, 짐을 부치고 탑승권을 발급받는 등 각종 출국 수속을 밟는데 2시간 정도 걸리기 때문이다. 지하철과 버스를 이용할 경우 30분 정도는 더 빨리 출발해야 한다. 개항 초기 공항 요원들의 운영 미숙과 시스템 불안으로 출국 수속이 지체될 가능성이 높다는 점을 감안하라.
◇입국장 휴대품 보안검색 없애◇
Q. 출입국 절차가 간소화된다는데….
A. 입국장의 휴대품 보안 검색이 없어진다. 입국 승객들은 항공기가 도착한 후 직접 들고 온 짐에 대한 X레이 검색없이 바로 세관 검사를 받으면 된다. 출국때도 단체 여행객들의 경우 사전심사를 받을 수 있어 공항에 도착하기 전에 출국 심사를 마칠 수 있다.
◇400달러 미만 구입 신고안해◇
Q. 세관 심사가 간소화됐다는데….
A. 신고할 물품이 없으면 세관에 제출할 휴대품 신고서를 작성하지 않아도 된다. 신고 대상은 전체 구입 가격 합계액이 미화 400달러를 초과하는 물품이나 주류 1병, 담배 200개비, 향수 2온스를 초과하는 물품 등이다.
◇10kg미만 짐만 들고 탈수있게◇
Q.항공기에 직접 들고 들어가는 짐이 제한된다는데….
A. 가로 세로 높이 등 3면 길이의합계가 115㎝ 미만, 무게 10㎏ 미만의 짐만 들고 탈 수 있다. 대신 이보다 큰 수하물은 수하물처리시스템(BHS)을 통해 화물칸에 실어야 한다. 길이 90㎝, 폭 45㎝, 무게 50㎏ 이상인 짐은 대형 수하물로 분류돼 별도의 탁송료를 내야 한다.
Q:대구에 살고 있다. 대구와 인천공항을 연결하는 국내선 노선이 없어 수하물 연계가 되지 않는 것으로 알고 있다.
A:대구공항에서 김포공항∼인천공항 간 리무진 버스표를 사서 짐을 부치면 타고 갈 국제선 항공기까지 자동적으로 짐이 옮겨진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기의 지방 환승객 편의를 위해 이 같은 내용의 ‘국제선 수하물 연결 서비스’를 도입했다.
Q:공항 이용료는….
A:공항 이용료가 김포공항의 9000원에서 1만5000원으로 오른다. 대신 관광진흥기금은 1만원으로 김포공항과 같다. 따라서 전체 비용은 2만5000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