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전문대 입시 특별전형 정원제한 폐지

  • 입력 2001년 2월 1일 18시 48분


2002학년도 전문대 입시에서는 특별전형 비중이 대폭 늘어나 일반인들이 직업 기술교육을 받을 수 있는 기회가 확대된다.

또 대학 및 전문대 졸업자 특별전형(정원외) 모집인원 제한이 없어지고 시간제 등록생(정원외) 전형이 확대돼 가정주부나 저소득층이 형편에 따라 학점을 받아 학위를 취득할 수 있게 된다.

교육인적자원부는 1일 특별전형 기준을 대폭 완화해 대학자율에 맡기는 것을 골자로 하는 ‘2002학년도 전문대학 입학전형 기본계획’을 발표했다. 기본계획에 따르면 정원의 10% 이내로 제한하고 있는 대학과 전문대 졸업자 특별전형 선발인원(정원외)의 제한 규정이 폐지돼 대학과 전문대 졸업자들이 전문 직업기술교육을 받을 수 있는 기회가 넓어졌다.산업체 근무경력자(정원내)와 산업체 위탁생 특별전형(정원외)의 근무경력 기준이 현행 1년6개월 이상에서 6개월 이상으로 낮춰지고 행형 성적이 우수한 재소자도 대상자에 포함됐다. 충북 주성대는 2001학년도에 재소자 특별전형을 처음 실시해 청주교도소 재소자 40명을 디지털정보통신학부 신입생으로 선발했다. 또 시간제 등록생 특별전형을 확대, 시간적 경제적 여유가 없어 정규 과정에 입학하지 못하는 가정주부나 저소득층이 매 학기 10학점 이내에서 학점을 신청하고 등록금을 학점당 계산해 낼 수 있게 했다. 전문대의 신입생 모집기간은 9월1일부터 내년 2월28일까지이며4년제 대학, 산업대 등에도 무제한 복수지원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한국전문대학협의회 입학정보센터(전화 02―786―5430, 홈페이지 www.kcce.or.kr)로 문의.

<이인철기자>inchul@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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