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채림 "아무리 뭐래도 옛동료가 좋아요."

  • 입력 2000년 11월 20일 16시 59분


채림이 돈보다는 의리를 택했다. 소속사 '스타돔 엔터테인먼트'의 부도로 거취에 관심을 모았던 채림이 최근 '스카이 엔터테인먼트'와 계약을 맺었다. 스카이 엔터테인먼트는 스타돔에서 채림을 비롯해 소속 연예인들을 관리했던 박경수 부장이 새로 차린 회사이다. 채림과 함께 스타돔에 소속돼 있던 우희진과 박진희도 '스카이 엔터'에 적을 두기로 결정했다.

'정현준 게이트' 파문으로 소속사가 부도가 난 후 채림을 비롯한 스타돔 소속 연예인들의 거취는 연예가의 큰 관심을 모았다. '뿔뿔히 헤어질 것이다' '소속 연예인이 한꺼번에 옮긴다'며 많은 말이 나오는 가운데 몇몇 매니지먼트사에서 전속을 위한 구체적인 접촉을 하기도 했다. 하지만 이들은 새로운 회사에서 낯선 사람과 호흡을 맞추기보다는 전부터 동거동락해온 '옛동료'를 택하기로 한 것.

하지만 스타돔 소속 연예인중 김남주는 스카이 엔터테인먼트에 합류하지 않았으며 당분간 독자적으로 활동할 것으로 알려졌다.

김재범 <동아닷컴 기자>oldfield@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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