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랑가] 6일 르네갤러리서 반미령전 등

  • 입력 2000년 10월 3일 18시 4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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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미령전〓르네 마그리트의 그림을 보는 듯한 작품. 하나하나의 사물은 사실에 충실한 그림이지만 전체적으로는 환상적인 느낌을 갖게 한다. 6∼20일 서울 종로구 관훈동 르네갤러리. 02―722―9230

▽정탁영전〓마대위에 먹과 종이 조각을 흩뿌린 뒤 한지로 마치 탁본을 찍듯이 찍어낸 작품. 6∼20일 서울 종로구 팔판동 갤러리인. 02―732―4677

▽‘빛이 있는 금속공예’전〓서울금공예회의 창립 20주년 기념전. 빛의 효과를 잘 드러내는 금속공예작품 전시. 6∼14일 서울 종로구 세종로 일민미술관. 02―721―7772

▽김경옥전〓약간 어리숙한 표정을 짓고 있는 풍만한 여체(사진)는 이 조각가의 트레이드마크. 의자 벽면 사다리 과일바구니 등 다양한 소품을 이용해 연극무대를 연상케 한다. 16일까지 서울 종로구 관훈동 인사갤러리. 02―735―2655

▽이김천전〓꽃과 나뭇잎을 정밀한 장식화의 기법으로 그린 고급스런 느낌의 작품. 10일까지 서울 종로구 공평동 공평아트센터. 02―733―9512

▽박일주전〓95년 타계한 작가의 유고전. 검은 색을 많이 사용하는 데서 일본색이 짙게 느껴지지만 전체적으로 한국작가에게서 보기드문 관능이 넘쳐나는 작품. 12월 31일까지 서울 종로구 혜화동 DG뮤지엄. 02―3675―5924

▽고명근전〓재현했지만 그 결과가 오히려 낯선 사물로 보이는 조형작품. 14일까지 서울 종로구 동숭동 SK포토갤러리. 02―758―2572

▽임종성전〓붓을 손바닥으로 잡아쓰는 악필(握筆)서법으로 유명한 작가의 선 굵은 서예작품. 10일까지 서울 종로구 세종로 세종문화회관. 02―399―1671

▽오영희전〓여성적인 감수성과 색채감이 느껴지는 목판화 작품. 10일까지 서울 종로구 관훈동 모인화랑. 02―739―9291

▽김양숙전〓가을 태양과 해바라기를 소재로 한 열정이 살아있는 작품. 10일까지 서울 종로구 공평동 공평아트센터. 02―733―9512

▽그룹 휴먼 창립전〓침체의 상황에 직면한 인물화에 초점을 맞춘 전시. 10일까지 서울 종로구 관훈동 인사아트센터 지하1층 가나오픈스페이스. 02―736―1020

▽‘지록위마(指鹿爲馬)’전〓‘사슴을 가리키며 말을 보여주는’ 사진을 통해 ‘사진은 재현에 충실하다’는 믿음에 도전하는 전시. 31일까지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동양증권빌딩 1층 서남미술전시관. 02―3770―3872

▽권기동전〓동물원 식물원의 철근 콘크리트속에 갇힌 동식물을 그린 도회적이면서도 침울한 풍경화. 5∼14일

▽송경전〓샤갈의 그림처럼 따뜻한 환상속에 빠지게 하는 그림. 8일까지 서울 중구 명동 가톨릭회관 1층 평화회랑. 02―727―2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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