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내달부터 개인택시 부제 해제

  • 입력 2000년 8월 24일 23시 17분


다음달부터 심야시간대에 서울에서 택시 타기가 쉬워질 전망이다.

서울시는 24일 다음달부터 심야시간대 개인택시 부제 운행을 해제해 하루 평균 택시 4000여대의 추가 운행이 가능해진다고 밝혔다. 서울시는 심야 영업을 하는 대형 쇼핑센터와 영화관 등이 늘어난 데 따른 교통 수요를 충당하기 위해 이 같은 교통대책을 수립했다.

서울시는 우선 다음달 중 오후 10시부터 3부제로 운행되는 개인택시의 부제를 해제하기로 했다.

서울시는 이와 함께 심야 좌석버스가 다니지 않는 시흥대로와 김포 방향에 추가로 노선을 신설키로 했다. 시흥대로 방향은 연말까지, 김포 방향은 내년에 노선이 신설된다.

서울시는 장기적으로 지하철 운행시간을 심야까지 연장하는 방안도 적극 검토하기로 했다.

<정연욱기자>jyw11@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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