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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0년 5월 3일 19시 3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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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호 9단이 2일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제4회 잉창치(應昌期)배 세계프로바둑선수권대회 본선 2회전 16강전에서 일본 왕리청 9단에게 백으로 162수 만에 불계승을 거뒀다. 하지만 조훈현 유창혁 9단, 최명훈 7단 등 나머지 3명은 모두 탈락했다. 유 9단과 최 7단은 각각 오타케 히데오(大竹英雄) 9단과 린하이펑(林海峰) 9단에게 불계패를 당했다. 또 조훈현 9단과 일본 대표로 출전한 조치훈 9단도 대만 왕밍완(王銘琬) 9단과 중국 위빈(兪斌) 9단에게 졌다.
이로써 이 대회의 8강에는 중국이 창하오(常昊) 9단 등 3명, 일본이 요다 9단 등 3명, 한국과 대만이 각각 1명씩 진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