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극장협회(회장 곽정환·郭貞煥)는 11일 문화관광부가 지정한 입장권 표준전산망 사업자인 ‘티켓 링크’의 전산망에 가입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서울 지역의 80여개 개봉관과 국세청을 연결하는 전산망이 7월초 완성된다. 이 같은 조치로 극장 표의 예매가 손쉬워지며 관객 수의 정확한 집계로 극장의 투명한 운영과 정부의 정확한 과세가 가능해진다. 이 사업은 대다수 영화제작자의 숙원사업이었으나 일부 극장의 반발로 그동안 지연돼 왔다.
<김갑식기자> gski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