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동-남대문시장-북창동 쇼핑-음식 관광특구 지정

  • 입력 2000년 3월 28일 19시 40분


서울 중구 명동과 남대문시장 일대, 북창동 지역이 용산구 이태원동에 이어 서울에서 두번째로 관광특구로 지정됐다.

서울 중구는 28일 문화관광부가 삼일로∼퇴계로∼신세계백화점∼남대문시장∼프라자호텔 뒤편∼시청 앞∼롯데호텔∼명동 외환은행 본점∼중앙시네마극장 등을 잇는 19만1638평을 관광특구로 지정했다고 밝혔다.

관광특구로 지정되면 특구 육성 사업을 위한 예산 지원과 관광진흥개발기금 융자 등의 혜택이 주어진다.

중구 관계자는 “명동은 최첨단 패션과 고급 쇼핑가로 조성하고 남대문시장은 재래시장과 현대적 쇼핑몰이 혼재된 관광쇼핑지역으로 특화할 예정이며 북창동은 숙박 음식 유흥서비스 지역으로 육성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서정보기자> suhcho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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