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6회 동아연기상 수상자]'청춘예찬' 윤제문씨

  • 입력 2000년 1월 27일 00시 19분


윤제문씨(31)는 거칠지만 감수성이 있는 배우다. 현재 서울 동숭동 은행나무극장에서 공연되는 쥐 (박근형 연출)에서 둘째아들 역으로 출연 중인 그는 막이 오르기 전 수상소식을 듣고 “너무나 큰 상을 받게 돼 영광”이라고 말했다.

선린상고를 졸업한 후 클래식기타 보조강사 생활을 하던 그가 연극판에 뛰어든 것은 1995년. 그는 “‘청춘예찬’에 나오는 주인공처럼 방황하던 젊음을 보냈던 것이 오히려 폭넓은 연기에 도움이 됐던 것같다”고 말했다.

극단 산울림, 연희단거리패, 백수광부 등에서 활동했으며 오구 햄릿 등에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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