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혼자 70% 자녀 안만나…절반이상 이혼뒤 성경험

  • 입력 1999년 12월 22일 19시 59분


이혼자 10명 중 7명 이상은 전 배우자가 양육하는 자신의 자녀를 단 한번도 만나지 않는 것으로 조사됐다.

결혼정보회사 ㈜선우가 6월부터 6개월간 이혼경험이 있는 20대에서 50대 남녀 300명의 외모와 라이프 스타일을 조사한 결과 이혼자들의 결혼생활기간은 평균 7년정도이며 이혼 연령은 남성은 37세, 여성은 34세가 가장 많았다. 이들의 현재 평균 나이는 남성 40세, 여성 37세였다.

이혼자 10명중 8명 이상은 전 배우자와 단 한번도 만나지 않았고 73.8%는 상대방이 양육하는 자녀 역시 만난 적이 없다고 응답, 이혼 뒤에는 전 배우자와는 물론 자녀와도 ‘남남’이 되는 것으로 분석됐다.

이혼 뒤 성 접촉은 남성의 경우 5명중 4명꼴, 여성은 2명중 1명가량이 경험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남성은 한달에 두번가량, 여성은 두달에 1번가량이었다.

〈이헌진기자〉mungchi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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