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전시회는 21세기를 이끌어나갈 청소년 대학생 불자를 길러낼 포교원 설립기금을 마련하기 위해 기획됐다. 준비위의 송병욱 법사는 “기금이 마련되면 서울시내에 포교원을 마련, 21세기를 살아갈 젊은이들에 걸맞는 재가중심의 포교활동을 펼쳐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전시작품은 총 210점. 경봉 동산 석주 혜암 일타 석정 수안 등 큰스님과 청곡 윤길중 청남 오제봉 등 불자 서예가 화가들이 다양한 글과 선화 등을 냈다.
91세의 석주스님은 이번 전시회를 위해 지난 여름 100점의 글씨를 써서 기증했다. 동산 경봉스님의 서예작품도 선보인다. 최근 입적한 일타스님의 유작 병풍과 휘호도 눈길 끄는 작품. 02―724―2243
〈정은령기자〉ryu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