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축허가면적 전국 612만평방m로 급증…작년比 47%

  • 입력 1999년 7월 2일 16시 47분


부동산 경기가 회복 기미를 보이면서 5월중 건축허가면적이 작년 5월보다 50% 가까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공업용 건축허가 면적은 무려 250% 이상 늘어나 산업부문의 뚜렷한 경기회복을 반영했다.

2일 건설교통부에 따르면 5월중 전국 건축허가 면적은 612만여㎡로 지난해 5월의 416만여㎡보다 47%, 올 4월(442만여㎡)에 비해서는 38%가 각각 늘어났다.

용도별로는 주거용이 350만여㎡로 작년 5월의 233만여㎡보다 50% 늘었고 공업용은 61만여㎡로 작년 5월의 17만여㎡보다 256% 급증했다. 학교 등 기타건축물 허가면적도 작년 5월보다 75% 늘어난 108만여㎡에 달했다. 반면 상업용 건축허가 면적은 98만㎡로 작년보다 오히려 8% 가량 줄었다.

5월중 전국 건축물 착공면적은 418만㎡로 작년 5월(289만여㎡)보다 44% 증가했다.

<황재성기자> jsonh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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