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운동 80돌기획]백범 어록

  • 입력 1999년 3월 11일 19시 37분


△나와 나의 동지는 오직 통일된 독립자주의 민주국가를 완수하기 위하여 여생을 바칠 결심을 가지고 귀국했습니다. 조국의 통일과 독립을 위하여 유익한 일이라면 불속이나 물속이라도 들어가겠습니다(1945년 11월23일 귀국성명).

△나의 흉중에는 좌니 우니 하는 것은 개념조차 없다. 그런 것은 민족자멸의 근원이 될지니 생각할수록 오중이 찢어질 듯하다(1946년 7월4일 성명).

△동포 여러분! 나 김구의 소원은 이것 하나밖에는 없다. 독립이 없는 백성으로 70 평생에 설움과 부끄러움과 애탐을 받은 나에게는 세상에 가장 좋은 것이 완전하게 자주독립한 나라의 백성으로 살아보다가 죽는 일이다(1947년 12월 ‘나의 소원’).

△마음속의 38선이 무너지고야 땅위의 38선도 철폐될 수 있다. 나는 통일된 조국을 건설하려다가 38선을 베고 쓰러질지언정 일신의 구차한 안일을 취하여 단독정부를 세우는 데는 협력하지 아니하겠다(1948년 2월10일 ‘삼천만 동포에게 읍고함’).

△조국이 없으면 민족이 없고 민족이 없으면 무슨 당, 무슨 주의, 무슨 단체는 존재할 수 있겠습니까? 그러므로 현 단계에 있어서 우리 전민족의 유일최대의 과업은 통일독립의 전취라 할 수 있겠습니다(1948년 4월23일 평양 남북정당사회단체연석회의 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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