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차림 준비]제수품-과일모음등 패키지 할인

설을 앞두고 주부들은 차례상을 차리기 위한 제수용품과 아이들 설빔을 마련하느라 분주하다. 제수용품중 과일 나물 등은 가격이 급등해 명절을 준비하는 마음을 무겁게 한다.

그러나 미리 제수용품을 대량구매해 안정된 가격에 파는 유통업체를 이용하면 비용을 줄일 수 있다. 설 연휴와 귀성길에 제공하는 다양한 이벤트와 무료서비스도 알아두자.

▽차례상도 세일〓백화점 수퍼마켓 등은 설 직전에 시간을 절약하면서 알뜰하게 차례상을 준비할 수 있는 ‘패키지형 제수용품전’을 실시하고 있다.

농심가는 차례상 용품만 모아 15일까지 특별할인된 가격에 판다. 원양산 북어포 2천5백원 동태전 2천3백원 조기 8천5백원 등.

한화스토아는 12일부터 15일까지 제수용품을 기획판매하는 ‘설날 큰잔치’행사를 연다. △참조기 1만1천5백원 △통북어 2천9백원 △동태살(1백g) 5백90원 △두부(1모) 1천9백80원이다.

경방필백화점은 식품매장에서 제수용품 나물모음전과 과일모음전을 실시한다. 생활용품 코너에서는 제기세트를 특가판매한다. 대추나무 제기세트(37개) 19만5천원.

해태수퍼마켓은 15일까지 설맞이 생식품 특집코너를 마련해 생식품을 최고 40%까지 할인해 판다. △꽃게(1㎏) 7천8백원 △삼치(2마리) 3천5백원 △오징어(3마리) 2천원.

▽설빔 고르기〓신세계백화점은 14일까지 ‘생활한복 설빔대전’을 마련하고 10만원대 안팎의 기획상품을 선보인다. 일찍 가서 선착순 50명에 포함되면 특별할인된 5만∼7만원에 한복을 살 수 있다.

그랜드백화점은 17일까지 5층 아동복매장에서 ‘아동설빔 특별가 한마당’행사를 벌인다.△아동용 개량한복 2만9천원 △키즈 티셔츠 3천원 △후케바지 5천원 △티파니 점퍼 7천원.

▽다양한 설연휴 이벤트〓미도파백화점은 15일까지 ‘설날 한아름 큰잔치’를 벌인다. 상계점에서 민속놀이한마당을 통해 윷놀이 널뛰기 제기차기 투호마당 등 행사를 열고 참가자에게는 상품권 등을 증정한다. 또 10만원이상 구매고객중 선착순 80명에게 신년운세를 봐준다.

삼성플라자는 14일까지 7만원이상 구매고객 2천명에게 햅쌀로 빚은 가래떡을 준다. 13일 오후 3시에는 가래떡 예쁘게 썰기 경연대회를 벌인다.

▽귀성길 서비스〓롯데백화점 영등포점은 부산 광주 대구 등 목적지별로 30명씩 선착순 접수를 받아 무료귀향버스를 제공한다.

한신코아 노원점은 13일까지 하루 1백명에게 전국 지도책을 무료로 나눠준다. 뉴코아 수원점은 15일까지 선물세트 1만원이상 구매고객 가운데 선착순 99명에게 최고 1천만원을 받을 수 있는 ‘귀향길 보험’에 가입시켜준다.

〈김승환기자〉sheanki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