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연 교수 伊비알라 판화트리엔날레 대상

입력 1999-01-10 19:33수정 2009-09-24 1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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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경-9808’
김승연(44·홍익대 판화과)교수가 이탈리아에서 열린 제14회 비알라 국제판화트리엔날레에서 대상을 받았다.

비알라 트리엔날레 조직위는 최근 공문을 통해 “판화의 새로운 아이디어를 제공한 김승연의 작품 ‘야경―9808’을 대상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 대회에는 60여개국에서 모두 3백30여점이 출품됐다. 3년마다 열리는 비알라 판화트리엔날레는 57년 창설됐으며 슬로베니아의 류블랴나비엔날레와 더불어 오랜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판화초대전이다. 전시는 4월1일부터 두달간 비알라 미술관에서 열린다.

김교수의 대상 수상은 비알라 사상 동양인으로는 처음. 특히 세계 유명판화작가들을 대거 초청한 가운데 대상작 하나만을 선정하는 게 관례여서 김교수의 수상은 더욱 돋보인다.

김교수는 “작품의 정교함과 공을 많이 들인 기법이 좋은 평점을 받은 것 같다”며 “회화 등에 비해 홀대받는 국내 판화계에 자극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허 엽기자〉he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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