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의보 노조 6천명 파업…보험가입자 큰 불편

  • 입력 1998년 12월 29일 19시 3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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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료보험관리공단 본사와 전국 지사에 근무하는 지역의보 출신 노조원 6천명이 29일 오전10시 파업에 들어가 민원인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

지역의보 출신 서울 경인지역 노조원 2천여명은 이날 오후1시 서울 마포구 염리동 공단 본사에 집결해 임금 6% 인상 등을 요구하며 ‘전산파탄 관련자 책임자 처벌 및 노동탄압 분쇄대회’를 열었다.

이에 따라 의보공단 1백61개 지사와 27개 민원실에서는 의료보험료 재조정과 체납보험료 문의 등이 불가능해 보험가입자들이 불편을 호소했다.

지역의보 출신 노조원들은 이날 임금인상과 함께 9년 이상 근무한 4,5급 직원의 일괄 근속 승진을 요구 조건으로 내걸고 공단측이 이를 수용하지 않을 경우 30일까지 파업을 강행한 뒤 99년 1월5일부터 무기한 파업에 들어가겠다고 밝혔다.

〈정위용기자〉jeviyo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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