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장 보관법]작은 통-비닐봉지로 여러곳에 나눠둬야

  • 입력 1998년 12월 7일 19시 52분


아무리 정성을 다해 김치를 담가도 잘못 보관하면 금세 맛이 변한다. 맛있는 김치를 먹고 싶다면 10도 전후의 기온에 김장을 해 적당히 익힌 후 0∼4도에 보관할 것. 특히 보관온도를 일정하게 유지하고 공기 접촉을 적게 해야 한다는 점을 명심.

▼보관요령〓너무 큰 항아리에 보관하면 꺼낼 때마다 공기와 접촉하게 된다. 작은 용기에 나눠 담는 것이 지혜. 아니면 한번 꺼내먹을 만큼 나눠 비닐봉지에 따로 담는다.비닐봉지에 김치가 70%를 넘지 않도록 여유를 두고 담아 고무줄로 잘 묶는다. 배추 두 포기에 달걀 한개 정도 비율로 달걀 껍질을 깨끗하게 씻어 거즈에 싼 다음 김치에 넣어두면 좋다.

▼보관용기〓김장독을 파묻기 힘든 아파트 생활을 겨냥해 시중에는 다양한 김치 전용 보관용기가 나와있다. 김치전용냉장고인 만도기계의 위니아 딤채는 배추 13∼15포기가 들어가는 53ℓ 제품이 47만원대, 삼성 김칫독은 15∼20포기용 60ℓ 제품이 57만원대.

단순보관용으로는 대송실리콘산업 진공항아리의 경우 10포기용 진공보존용기 세트가 6만원, 키친 아트의 맛깔김칫독은 12포기용 26ℓ 제품이 10만원대.

〈고미석기자〉mskoh119@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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