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스 정차지점 대폭 줄인 광화문∼분당노선 신설

  • 입력 1998년 11월 15일 19시 53분


광화문과 분당간을 운행하는 광역직행시내버스가 16일부터 2∼3개월동안 시범운행된다.

건설교통부는 서울 위성도시 주민의 교통편의 증진과 도심 교통난 완화를 위해 서울시 경기도 및 버스조합과 협의를 거쳐 39인승 고급좌석버스 8대를 투입해 분당신시가지와 광화문간을 운행키로 했다고 15일 밝혔다.

정차지역은 △분당의 무지개마을 하얀마을 양지마을 효자촌 시범단지 △서울의 조계사 광화문 동방프라자 서울역 미도파 등이며 종전에 비해 운행거리가 8㎞가량 줄어 운행시간도 20∼30분간 단축될 것으로 기대된다.

요금은 일반 고급좌석버스와 같은 1천1백원이며 분당에서 새벽 5시30분에 첫차가 출발하고 막차는 분당에서 밤 8시10분(광화문에서 밤 11시)에 떠난다. 배차시간은 15분.

건교부는 운행결과 이용객의 선호도가 높을 경우 일산 부천 산본 수원 등 수도권 도시로 이 버스 운행을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황재성기자〉jsonh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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