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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1998년 9월 22일 19시 3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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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효성카톨릭대 식품영양학과 조성희교수는 19일 연세대에서 열린 한국지질(脂質)학회 추계 학술 심포지엄에서 “최근 심장병 환자 5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이들의 체내에 카로티노이드가 정상인보다 20% 적었다”고 발표했다. 카르티노이드는 채소나 과일에 많이 들어있는 물질. 연세대 식품영양학과 이양자교수는 “카로티노이드 중 베타―카로틴(비타민A의 전단계물질)과 비타민 C가 많이 든 음식을 충분히 섭취하면 동맥경화를 예방할 수 있다”고 설명. 그러나 비타민E는 음식을 통한 섭취가 어려워 비타민제제를 먹어야 한다는 것.
또 서울대 식품영양학과의 최혜미교수는 “캐나다 알버타대의 연구결과 에스키모인들이 심장병에 잘 걸리지 않는 이유는 오메가―3 불포화지방산이 든 생선을 많이 먹기 때문”이라면서 “1주일에 2번 이상 고등어 꽁치 등 등푸른 생선을 먹으면 심장병 예방에 도움이 된다”고 발표.
〈이성주기자〉stein33@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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