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통신, 10월부터 음성인식 전화서비스

  • 입력 1998년 9월 2일 19시 39분


전화번호를 몰라도 수화기에 회사 이름만 말하면 자동으로 전화를 걸어주는 음성인식 전화서비스가 등장했다.

한국통신은 2일 음성다이얼서비스를 개발, 10월부터 서울지역 5백개 업체를 대상으로 시범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용방법은 식별번호 ‘1577’을 눌러 한국통신의 음성다이얼시스템에 접속한 뒤 기업체명을 말하면 컴퓨터가 이를 인식해 해당업체의 전화번호를 찾아 연결해준다. 연결된 전화번호가 통화중이거나 전화를 받지 않을 때는 나중에 다시 걸 수 있도록 전화번호를 안내해준다.

기업체뿐만 아니라 공공기관 은행 언론사 등도 이 서비스에 등록할 수 있다. 회사명이 아닌 상품명을 등록, 마케팅 수단으로 이용할 수도 있다.

서비스를 원하는 업체는 20일까지 한국통신 전화상품팀(02―750―5185)으로 신청하면 된다.

〈김학진기자〉jean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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