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통신은 2일 음성다이얼서비스를 개발, 10월부터 서울지역 5백개 업체를 대상으로 시범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용방법은 식별번호 ‘1577’을 눌러 한국통신의 음성다이얼시스템에 접속한 뒤 기업체명을 말하면 컴퓨터가 이를 인식해 해당업체의 전화번호를 찾아 연결해준다. 연결된 전화번호가 통화중이거나 전화를 받지 않을 때는 나중에 다시 걸 수 있도록 전화번호를 안내해준다.
기업체뿐만 아니라 공공기관 은행 언론사 등도 이 서비스에 등록할 수 있다. 회사명이 아닌 상품명을 등록, 마케팅 수단으로 이용할 수도 있다.
서비스를 원하는 업체는 20일까지 한국통신 전화상품팀(02―750―5185)으로 신청하면 된다.
〈김학진기자〉jeanki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