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그라스]복고풍 큰 플라스틱테,올여름도 거리 휩쓴다

입력 1998-05-07 20:19수정 2009-09-25 1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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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년 전부터 거리를 휩쓸던 큰 플라스틱 테의 복고풍 선글라스가 올여름도 강타할 전망이다.

크고 투박해 보이지만 부드러운 곡선미를 지닌 지아니 베르사체풍과 이보다 약간 작고 샤프한 느낌의 구치풍이 선글라스 패션을 리드. 국산품도 대부분 이 디자인을 모방해 내놓았다.

베르사체 선글라스는 작년에 이어 올해도 사랑받는 모델 중의 하나. 안경다리에 새겨진 베르사체 특유의 화려한 메두사 액세서리가 강한 인상을 주는 투박한 앞면과 세련된 조화를 이룬다.

올해 플라스틱 테의 유행경향은 로맨티시즘을 가미한 다양한 파스텔톤 색상의 등장과 테의 크기가 커진 점. 라바옵틱의 심현옥실장은 “플라스틱 테의 경우 작년에는 화려한 금박장식을 곁들인 검은테가 주류였다면 올해는 표면이 오톨도톨한 반투명 파스텔 색상의 테가 유행할 것”이라고 전망.

심플한 메탈 테의 대표격인 조르지오 아르마니에서도 요즘은 메탈과 아세테이트가 혼합된 콤비스타일의 테가 많이 나와 있다. 아르마니 선글라스는 원형에 가까운 작은 렌즈와 가는 다리가 특징. 올해는 렌즈가 더 작아졌다. 테는 검은색이 주종이고 납빛의 레드그레이, 푸르스름한 빛을 띤 블루그레이 등 회색도 다양하다.

이밖에 드라마 ‘그대 그리고 나’에서 차인표가 쓰고 나온, 길쭉한 사각형의 검은테 선글라스도 유행 중. 꽃장식이나 귀고리가 달려있는 화려한 색상의 튀는 스타일도 많다. 머리 위에 얹거나 웃옷에 꽂는 코디용으로도 제격.

선글라스 가격은 1만원대부터 30만원대까지 다양. 국산품은 1만∼5만원대. 아르마니 베르사체 구치 모스키노 등 유명브랜드 수입품은 대개 20만원대. 일부 안경점에서 10만원대에 팔기도 한다.

〈윤경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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