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통신은 아파트 단지 가입자를 대상으로 화상통신 고속 인터넷 접속이 가능한 ‘미래형 아파트단지 광통신망 구축사업’을 시작한다.이를 위해 8일 건설업체인 부영㈜과 상호협정을 체결하고 2000년 완공을 목표로 경기도 남양주시 도농동에 건설중인 6천세대 규모의 아파트단지에 광통신망을 깔기로 했다.
광통신망이 구축되면 아파트 단지까지는 6백22Mbps급 광케이블이 들어가고 여기에서 각 가정까지는 일반 전화선보다 1백50배정도 빠른 8Mbps 속도로 음성과 데이터를 실어나르게 된다. 각 가정에서는 잡음이 전혀없는 음성전화를 쓸 수 있고 화상전화와 고속 인터넷 서비스 등 다양한 멀티미디어 통신을 이용할 수 있다.
〈김승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