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평수 작을수록 「이웃사촌」많다…주택산업硏 설문

  • 입력 1998년 3월 1일 21시 02분


소형평형 아파트단지 주민이 평형이 혼합돼 있는 아파트단지 주민보다 미운정 고운정이 많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주택산업연구원 남희용박사가 서울의 대규모 소형아파트 밀집단지와 혼합단지 9백64가구를 상대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이웃간 식사 초대 △고민을 나누는 대화 △가사도구 빌려쓰기 등 ‘친목도모의 경험이 있다’는 대답이 혼합단지 주민들보다 소형밀집단지 주민에게서 6∼17% 높게 나왔다.

반면, ‘반상회에 참가한 적이 없다’는 소형밀집단지가 73.9%로 압도적인데 비해 혼합단지에서는 ‘3회 이상’이 53.9%로 나오는 등 공동체활동 참여도는 혼합단지 주민이 높았다.

〈이철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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