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버스전용차로 늘린다…관악로등 4곳 내달부터

  • 입력 1998년 2월 11일 19시 51분


다음달부터 서울시내 버스전용차로가 확대,실시되고 운영방법이 일부 바뀐다. 11일 서울시에 따르면 △천호대로연장구간(천호사거리∼상일IC·5.8㎞) △둔촌로(길동사거리∼둔촌사거리·2㎞) △관악로(봉천사거리∼숭실대삼거리·2㎞) △도산대로(영동대교남단∼신사역·4.5㎞) 등 4개 구간 14.3㎞에 버스전용차로를 설치, 3월부터 출퇴근 시간제로 운영한다. 또 현재 지하철 공사가 진행중인 풍납로(올림픽공원∼암사동)3㎞는 올해말 공사가 끝나는 대로 전용차로로 추가, 지정하고 종암로(3.3㎞), 고산자로(2㎞)는 내년에 시행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양방향 전일제로 운영되고 있는 효령로(지하철공사∼뱅뱅사거리)와 영동대교는 다음달부터 출퇴근 시간제로 변경, 운영된다. 시는 또 홍제삼거리, 이대입구역 사거리, 충정로 종근당 앞 등 13개 지점 8백65m에 대해서는 골목에서 나와 차선을 바꾸려는 차량의 편의를 감안, 버스 전용차로 차선을 현실에 맞게 재정비하기로 했다. 서울시내 버스전용차로는 출퇴근시간제 3개 구간 8.9㎞를 포함, 모두 63개 구간 2백32.8㎞가 운영되고 있다. 〈하태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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