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대 경쟁률,평균 5.23대1…취업유망과 경쟁 치열

  • 입력 1998년 2월 9일 20시 15분


98학년도 전문대 원서접수 마감 결과 평균 경쟁률은 5.23대1로 집계됐다. 취업전망이 좋고 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는 대학 학과에 지원자가 몰렸다. 9일 교육부 집계에 따르면 전국 1백58개 전문대 입시에는 27만9천1백40명 모집(정원내)에 1백45만9천5백35명이 지원, 평균 5.23대1의 경쟁률을 보였다. 이는 지난해 5.95대1 보다 다소 낮아진 것인데 전형료 부담 등으로 무분별한 복수지원을 자제했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학교별로는 국립간호전문대가 60명 모집에 1천7백58명이 지원해 29.3대1로 가장 높았다. 그밖에 △철도전문 20.5대1 △경희병간 18.5대1 △경민전문 15.3대1 △안산전문 13.9대1 △서울간전 13.4대1 △동양공전 13대1 △서울보전 12.9대1 △서울예전 12.8대1 △서일전문 11.8대1 △숭의여전 8.7대1 등이었다. 또 수도권 전문대(8.45대1)와 지방전문대(3.66대1)의 양극화 현상이 두드러졌고 국공립(5.89대1)보다 사립(5.2대1)이 높았다. 학과는 경민전문 식품영양과가 93.4대1로 가장 높았다. 특히 간호 보건 조리 제빵 등 취업전망이 좋고 자격증 관련 학과의 경쟁률이 높아 최근 취업난을 반영했다. 〈이인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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