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하대「한국학연구소」 『한국 참모습 발굴-홍보 자부심』

  • 입력 1998년 2월 5일 08시 15분


인하대 한국학연구소는 한국의 역사 문학 민속분야에 대한 학술연구와 함께 국제학술교류 유적지 지표조사 등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또 매년 한차례씩 논문집과 단행본 시리즈인 ‘한국학연구총서’를 발간하는 등 출판사업에도 열성을 쏟고 있다. 86년 발족된 한국학연구소의 가장 큰 행사는 국제학술회의. 자체기금만으로 미국 러시아 중국 일본 등 세계 각국의 한국학 권위자들을 국내로 불러들여 3∼5년마다 회의를 열고 있다. 지난해 11월 열린 제3회국제학술회의 때는 덴마크 국립박물관 연구원들이 참가해 ‘한국불교사상의 보편성과 특수성’을 주제로 활발한 토론을 벌였다. 이어 12월에는 인천시와 공동으로 ‘인천의 문화유적과 보존관리’를 주제로 한 심포지엄을 열었다. 연구소는 국어국문학 사학 철학 등을 전공하는 교수 26명, 박사과정을 밟고 있는 연구원 29명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들은 영흥도 화력발전소 건설부지 등의 지표조사에도 참여하고 있으며 해마다 5,6차례의 연구 발표회를 갖고 있다. 한영국(韓榮國)소장은 “올해안으로 대학내 사회교육원 건물이 완공되면 시민대상의 무료 역사강좌를 열 계획”이라며 “한국학을 연구하는 국내단체와의 교류도 활성화해 연구의 폭을 넓혀 나가겠다”고 말했다. 〈인천〓박희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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