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고속정보통신망을 활용한 장애인용 원격특수교육시스템이 뿌리내리고 있다.
경기 안산시 본오동 국립특수교육원(원장 김영환·金榮桓·62)은 7월 중순 정보통신부의 지원을 받아 광주(光州)의 선광학교, 제주의 영지학교, 경주의 경희학교 등 3개 장애인특수학교와 원격특수교육시스템을 연결, 모두 3천3백여명이 전문연수와 각종 상담 등을 받았다고 26일 밝혔다.
이 시스템은 일반인뿐만 아니라 시청각 장애인과 양손을 사용할 수 없는 지체장애인들도 점자모니터 음성합성장치 확대독서기 헤드마스터 등과 같은 장애인용 특수단말장치로 멀티미디어정보를 검색할 수 있다.
국립특수교육원은 주로 특수학교 교사들이 이 시스템을 통해 이용한 장애인관련 데이터베이스를 29일 개통하는 홈페이지와 연결, 일반인도 인터넷을 통해 활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홈페이지(http://www. kise.re.kr)에는 △특수교육에 관한 장애별 교수 학습프로그램 △장애아에 대한 전문가상담 △원격 강의자료 등도 함께 제공된다.
〈안산〓이헌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