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적십자 대표,22일 북경서 접촉

  • 입력 1997년 12월 11일 19시 59분


대북 지원물품 전달을 위한 제4차 남북적십자 대표접촉이 오는 22일 北京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북한적십자회(위원장대리 李成鎬)는 11일 오전 판문점 적십자 연락사무소간 직통전화를 통해 서기장(사무총장)을 단장으로 하는 대표단을 북경에 보낼 것이라고 대한적십자사에 통보했다. 北赤은 鄭元植대한적십자사 총재 앞으로 보낸 전통문에서 『귀측과의 접촉을 위하여 오는 12월22일 우리 적십자회 중앙위원회 서기장을 단장으로 하는 대표단을 베이징에 내보낼 것을 통지한다』고 밝혔다. 北赤은 지난달 7일 대북 식량 추가지원 문제 등을 협의하기 위해 북경에서 제4차 남북적십자 대표접촉을 갖자고 제의했으며, 한적은 지난 8일 이를 수락, 오는 22일 오전 10시 사무총장급을 수석대표로 북경 시내 「차이나월드」호텔에서 만날 것을 제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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