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의도 한강시민공원에 밤섬을 찾아오는 철새를 지켜볼 수 있는 조망대가 설치됐다.
서울시한강관리사업소는 2일 여의도 순복음교회 앞 한강시민공원 둔치에 망원경 6대와 안내소 안내도 의자 등을 설치, 시민들이 철새도래지인 밤섬을 찾아온 철새들의 모습을 관찰할 수 있도록 했다.
밤섬은 총 면적 15만7천㎡로 매년 겨울이면 청둥오리 원앙 황조롱이 흰뺨검둥오리 등 20여종의 철새가 찾아든다. 밤섬철새조망대 관람시간은 철새도래기간인 내년 2월말까지 매일 오전 10시∼오후 4시이며 매주 월요일은 문을 닫는다.
〈박경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