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8학년도 대학입시에서는 97학년도와 마찬가지로 수시 특차 정시모집에 모두 응시할 수 있어 복수지원 기회가 많다.
그러나 일부 대학은 수능시험 응시계열에 따라 지원학과를 제한하고 이를 어길 경우 감점처리한다. 특히 97학년도 입시에서 지원규정을 어기고 이중지원한 18명의 합격이 취소된 점을 고려, 응시할 때 세심한 주의가 필요하다.
▼복수지원 범위〓모집시기가 다양하고 수시모집하는 대학이 많아 수험생 입장에서는 선택의 기회가 넓어졌다. △특차 △정시 4차례 △추가 △수시 등 모집방법이 다양해 수험생은 최소한 여섯번까지 지원이 가능하다.
그러나 정시모집의 경우 입시일이 다르더라도 같은 「군」에 속하는 대학에 복수지원하면 모든 합격이 취소된다.
특차모집에 합격한 수험생이 정시모집 등 다른 모집에 지원하는 경우도 모두 합격이 취소된다는 점에 유의해야 한다.
▼동일계 지원〓서울대 고려대 연세대 등 64개 대학이 수능시험 인문계 지원자는 인문계열, 자연계 지원자는 자연계열 학과(학부)에만 응시하도록 비동일계 지원을 금지하고 있다.
▼합격자 등록〓특차와 정시합격자는 모두 1차등록기간(98년 2월5∼7일)에 등록을 해야 하는데 정시모집에서 여러 대학에 합격한경우 한 대학만 선택해야한다.
〈이인철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