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강기 혼자 탄 주부 상습성폭행 20대 구속

  • 입력 1997년 11월 5일 11시 18분


대전동부경찰서는 5일 아파트 승강기에 혼자 탄 주부만를 골라 성폭행하고 금품을 빼앗은 朴지현씨(21.무직.대구시 수성구 황금동 황금주공아파트 304동 304호)를 특정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위반 혐의로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朴씨는 지난 8월 25일 오후 6시께 대전시 대덕구 法동 G아파트에서 승강기를 타고 7층 집으로 가던 주부 장모씨(28)를 흉기로 위협, 장씨의 옆집 황모씨(30.여)집으로 끌고가 장씨와 황씨를 번갈아 성폭행하고 현금과 귀금속 등 2백여만원을 빼앗는 등 지금까지 모두 4명의 주부를 성폭행하고 6백여만원의 금품을 빼앗은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조사결과 朴씨는 아파트 승강기에 혼자 탄 주부를 흉기로 위협해 피해자의 옆집으로 끌고간 뒤 피해자 혼자 방문한 것처럼 속여 문을 열게 하고 2명의 주부를 함께 성폭행하는 수법을 써온 것으로 밝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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