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3회 신동아 논픽션 공모 당선작 시상식

  • 입력 1997년 10월 27일 20시 13분


제33회 신동아 논픽션 공모 당선자 시상식이 27일 오후 서울 서대문구 충정로 동아일보사 17층 동아클럽에서 열렸다. 이날 시상식에서 정찬식(鄭燦植·58·전남 창평고 교사)씨가 뇌졸중 투병과정을 기록한 「고인 세월의 늪을 건너며」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가난한 시인의 삶을 그린 「내 가슴에 남아있는 천하의 박봉우」의 백학기(白鶴基·38·KBS홍보실)씨와 96년 수해복구에 참여했던 군생활의 경험을 쓴 「1996년 여름」의 최진영(崔眞榮·23·전남대 3년)씨는 각각 우수상을 받았다. 오명(吳明)동아일보사장은 축사를 통해 『수상자들이 힘들여 기록한 작품은 후세 사람들에게 우리 시대를 알아보는 귀중한 자료가 될 것』이라고 치하했다. 신동아 논픽션의 상금은 올해부터 총 1천만원으로 인상돼 최우수상 수상자가 5백만원을, 우수상 수상자 2명이 각 2백50만원을 받았다. 〈정은령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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