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음악콩쿠르]성악 1위 박현주

  • 입력 1997년 10월 17일 08시 01분


『외면적인 아름다움만 추구하기 보다는 내면적인 아픔과 짙은 서정을 묘사할 수 있는 성악가가 되고 싶습니다』 소프라노인 박씨는 드뷔시 「꼭두각시」, 볼프 「이별」 등 유난히 깊은 표현력을 요구하는 작품으로 본선 프로그램을 짰다. 그는 『평소에 좋아하던 작품들이기에 편한 마음으로 청중과 교감을 느낄 수 있었다』며 어느 정도 수상을 예감했다고 말했다. 좋아하는 성악가는 레나타 테발디. 자신의 목표처럼 내면적인 아픔까지도 감동적으로 노래할 수 있기 때문이다. 고등학교 3학년때 합창단 선생님의 권유로 성악을 시작했다. 숙명여대 졸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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