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반 올가이드］「불멸의 아다지오」

96년 동아국제음악콩쿠르 심사위원으로 활약했던 아일랜드 출신 피아니스트 존 오코너가 「비창」 「월광」 등 베토벤의 피아노 소나타중에서 느린 악장만을 모아 연주했다. 둥근 음색과 유연한 연결로 깊은 사색의 세계를 빚어낸다. ㈜성음이 미국 텔락사와 라이선스 계약으로 만든 첫 음반.슈베르트 세속 합창곡집7장의 CD로 선보인 염가 전집음반. 성가대에서 음악생활을 시작한 슈베르트에게 합창은 가장 친근한 음악양식중 하나였다. 세레나데 「살금살금, 조용히」를 비롯해 널리 알려지지 않은 작품이 대부분이지만 대학시절 합창활동을 했던 사람들이라면 언젠가 한번 불러봤음직한 아담한 곡들도 여럿 포함돼 있다. 아르놀트 쇤베르크 합창단의 깎아낸듯 정밀한 앙상블이 돋보인다. 텔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