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레포츠]탤런트 송승헌 『헬스로 체격 다듬어요』

  • 입력 1997년 7월 31일 07시 45분


『촬영이 많은 날은 하루에 2,3시간 밖에 못 자요. 이런 강행군을 견뎌낼 수 있었던 것은 꾸준히 웨이트트레이닝을 한 덕택이죠』 신세대 탤런트 송승헌(21). 밀려드는 광고, 드라마 출연에 미리 제작하는 올 가을 패션 카탈로그까지 그에게 하루는 짧기만 하다. 송승헌은 요즘 행복하다. 얼마전 「아름다운 그녀」의 방영이 끝나고 「남자셋 여자셋」에만 출연해 헬스장을 찾는 시간이 늘었기 때문. 겹치기 출연할 때도 짬을 내 헬스장에서 바벨과 씨름할 만큼 그는 운동을 즐긴다. 『가슴과 어깨를 넓혀주는 벤치 프레스와 버터플라이를 힘차게 끌어당기느라 땀을 흘리고 나면 새로운 힘이 솟구칩니다』 1m79,69㎏의 늘씬한 체격을 자랑하는 송승헌이지만 그는 고등학교 2학년까지 같은 또래의 친구들보다 작았다. 그리고 입시준비를 하기에는 체력적으로 벅찼다. 그래서 친구 몇 명과 함께 찾은 곳이 동네 헬스장. 『운동을 시작한 지 얼마 안되어 키가 쑥쑥 자라기 시작하며 살이 붙더라구요. 몸이 좋아지니까 모든 일에 의욕도 넘치구요』 이렇게 시작한 운동이 송승헌에게는 새로운 삶의 길까지 열어주었다. 95년말 우연히 한 의류업체의 모델 구인 광고를 본 송승헌은 원서를 제출했다. 잘 가다듬어진 송승헌의 몸매에 회사측은 OK사인을 냈고 이후 그는 모델의 길을 걷게 된 것. 『헬스는 여성들에게 특히 권하고 싶어요. 균형있는 몸매를 위해서는 굶으며 다이어트하는 것보다 운동을 통하는 것이 훨씬 좋기 때문입니다』 〈김호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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