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사생대회 내달5일 열려…독립기념관 개관10돌기념

  • 입력 1997년 7월 28일 08시 11분


오늘의 학생들에게 선조들의 독립운동은 어떤 모습으로 다가올까. 독립기념관 개관 10주년 기념 전국 학생사생대회가 다음달 5일 충남 천안시 독립기념관경내에서 열린다. 독립기념관이 주최하고 동아일보사가 후원하는 이번 사생대회의 주제는 독립기념관 경내 풍경, 애국지사 독립운동 활약상 두가지. 독립기념관 풍경의 사실묘사뿐만 아니라 학생들이 상상으로 그리는 애국지사들의 독립운동활약상도 포함되어 있어 그동안 학생들에게 축적돼온 민족의식이 어떤 모습으로 펼쳐질지 관심을 끌고 있다. 특히 후세를 위해 피를 흘렸던 선조들의 모습이 오랜 세월뒤 국제화 세계화시대를 맞은 젊은 후손들에게 어떤 인상으로 남겨졌는지를 살펴볼 수 있다는 점에서 흥미를 끌고 있다. 이번 사생대회는 학생들에게 분명한 민족 주체의식을 토대로 세계화에 동참할 때 나름대로의 위치를 찾고 전체와의 조화도 이룰 수 있다는 점을 전해줄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수채화 한국화(수묵담채) 상상화 세분야로 나뉘는 이번 대회는 전국 초 중 고등학교 학생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 신청접수는 오는 31일까지 독립기념관 교육홍보부(0417―560―0265)로 하면 된다. 참가 학생들은 사생에 필요한 소도구를 준비해야 하며 화선지는 당일 지급된다. 문화체육부장관상 교육부장관상 독립기념관장상 동아일보사장상 한국미술협회장상 최우수상 우수상특선입선 지도교사상 등. 입상작은9월6일부터10월5일까지 독립기념관특별전시실에 전시된다. 〈이원홍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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