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서울 등 전국적으로 1백㎜ 안팎의 많은 비를 뿌린 장마전선은 이날 오후부터 소강상태에 접어들었다.
기상청은 『장마전선이 점차 약화하면서 초복이자 제헌절인 17일에는 남부지방에 5∼20㎜의 비가 더 내린 뒤 18일에는 전국이 대체로 맑고 곳에 따라 소나기가 내리겠다』고 전망했다.
기상청은 이에 따라 이날 오후 4시를 기해 경남 및 부산지방에 내려졌던 호우경보 및 주의보를 끝으로 전국의 호우특보를 모두 해제했다.
한편 이날 비로 연안여객선 94개노선 1백17척중 70개노선 89척의 발이 묶였다.
〈송상근·한정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