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츠 7월호]보세옷 코디법-스타일별 매장 소개

  • 입력 1997년 6월 23일 20시 11분


레츠(Let’s) 7월호가 실속파 레츠족을 위한 보세옷 대탐험을 떠났다. 보세옷가게가 밀집한 서울의 명동 이대앞 압구정동 홍대앞을 샅샅이 뒤져 스타일별로 코디할 수 있는 보세옷들을 소개한 것. 한 눈에 쏙 들어오는 가게지도도 하나씩 만들어놓았다. 공주병 환자들이 즐겨 찾는 이대앞의 「캐럿」과 명동의 「제스」에는 섹시하면서도 귀여운 이미지의 공주스타일 옷과 소품이 가득하다. 스판 저지 등 달라붙는 소재에 레이스 망사 프릴로 여성미를 한껏 살린 옷들이 대부분. 화려한 구슬을 주렁주렁 단 앙증맞은 손지갑형 백은 공주패션의 기본 아이템이라는 설명이다. 60년대의 촌순이 패션을 재현하고 싶은 복고파들은 이대앞의 「메이식스원」과 「머시덴버」를 들러볼 만하다. 몸에 꼭 끼는 꽃무늬 상의와 나팔바지를 비롯, 프릴이 달린 촌순이 원피스가 눈길을 끈다. 알이 큰 원색 선글라스도 빼놓을 수 없는 촌순이 패션소품의 하나. 이탈리아 미국 홍콩 일본 등에서 주인이 직접 골라온 독특한 디자인과 색상의 옷들을 구경하려면 홍대앞의 「트위기 66」이나 압구정동의 「지퍼」로 가면 된다. 이국적인 느낌의 특이한 옷들로 개성있는 코디를 할 수 있다. 팡팡 튀는 예쁜 액세서리가 많은 보세옷가게와 패션 코디네이터 7명이 추천한 인기 보세옷가게는 따로 모아 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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