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가닥버섯」 재배 성공…국내 첫 상품화

  • 입력 1997년 6월 23일 20시 04분


하나의 뿌리에서 1만개의 가닥이 자라난다는 「만가닥버섯」이 국내 처음으로 상품화됐다. 연암축산원예전문대 이대진교수(원예과)는 국내 자생버섯인 만가닥버섯의 시험재배에 성공해 대량 생산에 들어갔다고 23일 밝혔다. 시험재배가 아닌 본격적인 상품화는 이번이 처음. 만가닥버섯은 삶아도 본래의 모습이 그대로 유지돼 요리의 모양을 보기좋게 할 수 있는 게 특징. 또 독특한 맛과 향으로 일본에서는 팽이버섯 표고버섯에 이어 세번째로 소비량이 많다. 이교수는 『만가뉩箝「은 항암효과 강심작용 비만억제 등 다양한 효능을 갖고 있어 건강에도 좋다』고 밝혔다. 02―705―2913 〈홍석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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