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지역 초등학교 어린이들이 일정기간 대자연속에서 생활하며 정규학과수업을 대신할 수 있는 국내 최초의 「산촌 유학학교」(가칭)가 내년 3월 경남 함양군 안의면에 문을 연다.
경남도교육청은 사업비 31억여원을 들여 지난 2월 폐교한 안의초등학교 대지분교 1만2천여평에 열린 교실 개념의 교과전담실과 기숙사 수영장 농작물실습실 등을 갖춘 산촌 유학학교를 올 연말 완공할 예정이다.
도교육청은 도내 초등학교 5,6학년생 가운데 희망자를 선발, 내년 3월부터 기마다 학급당 20명씩 1백20명을 대상으로 1,2개월 교과과정의 정서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다.
〈함양〓박동욱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