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고 15개교 학부모 『내신불리』 대책 요구

  • 입력 1997년 5월 12일 20시 17분


외국어고에 이어 서울과학고 등 15개 과학고 2학년 학부모들은 12일 서울 종로구 내자동 모음식점에서 모임을 갖고 99학년도부터 대학자율에 맡겨지는 고교내신성적 적용이 과학고 졸업자에게 불리할 수 있다며 대책마련을 촉구했다. 학부모들은 이날 『일반고교생과 같이 내신을 적용하는 것은 교육부가 약속한 과학영재 육성이라는 취지에 어긋나는 것이므로 과학고 학생들을 위한 특별전형 등 대안이 마련돼야 한다』는 내용을 담은 성명서와 전국 과학고 2학년 학부모 1천4백여명으로 부터 받은 서명서를 교육부에 전달했다. 교육부 입시관계자는 이에 대해 『99학년도에도 과학고생들이 우수하다고 판단된다면 비교내신제를 유지할 수 있다』고 말했다. 〈정위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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