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석기시대 광주서 유물 대량발굴

  • 입력 1997년 5월 10일 20시 17분


광주 광산구 신창동 일대에서 최근 기원전 1세기경의 것으로 추정되는 신석기 유물이 대량 발굴돼 학계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국립 광주박물관 학술조사단(단장 李健茂·이건무 국립광주박물관장)은 지난 3월부터 신창동 562 일대 9천여평의 저습지에 대한 유적발굴조사를 벌인 결과 과거 연못이었던 곳으로 추정되는 저습지에서 신석기인들이 사용하던 각종 생활도구 토기 등 유물 수천점을 발굴했다고 10일 밝혔다. 또 집터 흔적과 패총, 볍씨와 도토리 등 곡물류도 발견됐으며 출토 유물 대부분이 보전상태가 매우 양호하고 종류가 다양해 학술적 가치가 대단히 높은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광주〓김 권기자〉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