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8대입 특별전형 다양]서울등 28개대 교장추천제

  • 입력 1997년 5월 2일 20시 07분


내년 입시에서는 선행 및 효행학생과 자격증소지자 토플성적우수자 고시합격자 등 다양한 자격이 있는 학생을 특별전형하는 대학이 대폭 늘어난 것이 큰 특징중 하나다. 홍익대 등 8개 대학이 97학년도 입시에서 처음 도입한 선행자 및 효행자 전형을 비롯, 학교장추천자 등에 대해 특별전형을 실시하는 대학이 내년에는 53개 대학으로 크게 늘었다. 97학년도에 포항공대 홍익대 등 5개대학이 학교장추천제를 실시한데 이어 내년에는 서울대 성균관대 이화여대 등 27개 대학이 이 제도를 도입한다. 선행 효행학생을 뽑는 대학도 97학년도 8개 대학에서 내년에는 고려대 중앙대 등 21개 대학으로 늘었다. 경희대는 토플 토익성적을 입시총점의 70%이상 반영하는 「국제화추진전형」으로 61명을 선발하고 무형문화재 지정자, 사회활동과 관련해 수상경력이 있는 지원자도 자기소개서로 전형을 대신한다. 중앙대는 사법 행정 외무 입법 기술고시 및 공인회계사시험 1차합격자의 경우 서류심사와 수능성적만으로 전형하기로 했다. 또 홍익대와 경희대는 각각 국제기능올림픽입상자와 아시아경기대회 국가대표를, 경기대는 건축사 조리장 등 국가기술자격증소지자를 특별전형에 의해 뽑는다. 〈한정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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