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니어/내멋에 산다]버뮤다팬츠,활동성에 느낌『경쾌』

  • 입력 1997년 4월 8일 08시 55분


긴 바지는 좀 답답하고 짧은 반바지는 좀 허전하고…. 이럴 땐 무릎이 살짝 보일 정도 길이의 버뮤다 팬츠가 딱 알맞다. 비키 나이스클랍 씨 주크 EnC 등 캐주얼 브랜드의 올봄 인기 아이템. 줄무늬 체크 꽃무늬 등의 무늬와 색상은 가지가지다. 헐렁한 스타일보다는 레깅스처럼 몸에 붙는 스타일이 많다. 아랫단이 살짝 퍼지는 복고적인 스타일은 세련된 느낌. 밑단을 넓게 접거나 트임을 주는 등 변형스타일도 눈길을 끈다. 무릎 길이의 헐렁한 청바지는 유니섹스 스타일로 소화하면 된다. 버뮤다 팬츠는 활동성을 강조해 경쾌한 느낌을 주는 것이 특징. 캐주얼부터 정장까지 어떤 옷과도 잘 어울린다. 첫째, 몸에 붙는 티셔츠와 입기. 라운드넥이나 칼라가 달린 티셔츠 아무 것이라도 좋다. 몸에 꼭 맞는 티셔츠 하나만 입거나 티셔츠 위에 짧은 니트카디건을 걸쳐 입으면 된다. 둘째, 재킷과 입기. 버뮤다 팬츠의 경쾌한 느낌을 살리려면 슬림한 재킷이 어울린다. 짧은 길이의 재킷은 깜찍한 느낌. 박스형 재킷은 피한다. 버뮤다 팬츠에 들어있는 색상 중 한두가지로 티셔츠나 재킷의 색상을 선택하는 것이 무난한 코디법. 단, 양말과 신발은 각별히 신경써서 골라야 한다. 종아리가 휑하니 보이기 때문에 발목길이의 양말은 절대 사절. 발목 위로 올라오는 컬러풀한 양말을 신어야 제대로 튄다. 운동화에든 구두에든 긴 양말로 코디하는 것이 요령. 〈윤경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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