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속도 곳곳 「연휴체증」…상하행선 모두 거북운행

  • 입력 1997년 4월 5일 09시 20분


식목일 연휴를 맞아 서울을 빠져나가는 행락 차량들이 한꺼번에 몰리면서 고속도로와 주요도로가 5일새벽까지 극심한 교통체증을 보였다. 4일 오전부터 서울도심을 빠져나가는 차량들로 수도권일대 도로가 하루종일 몸살을 앓았는데 고속도로의 경우 상하행선 모두 시속 20∼30㎞의 거북운행으로 지체와 서행을 반복했으며 특히 남산터널∼한남대교∼서울톨게이트∼판교구간과 회덕분기점 부근의 체증이 극심했다. 이같은 교통체증으로 평소 5시간 걸리던 서울∼부산간 고속버스가 8시간, 서울∼대전간이 4시간이나 걸리는 등 대부분의 노선이 평소보다 2, 3시간씩 더 걸렸다. 〈이인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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