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진하기자] 서울 양천구 신정동 신정 신정2 택지개발예정지구에 오는 2000년까지 아파트 3천80가구가 건설된다.
25일 서울시에 따르면 이 지구 택지개발계획을 곧 승인, 오는 11월 토지보상 및 단지조성공사에 착수하고 12월에 아파트 건설을 착공한다.
신정동 736일대 3만7천여평의 신정지구에는 총면적 82%에 전용면적 18평이하인 소형아파트 1천2백80가구가 들어선다.
또 신정동 761일대 4만2천여평의 신정2지구에는 총면적의 43%는 전용면적 18평이하, 27%는 18.1∼25.7평, 30%는 25.7평 초과 아파트로 나누어 1천8백가구를 짓는다.
이곳은 서울시가 처음 조성하는 환경친화적인 시범주거단지. 산자락 녹지 등 기존의 자연환경을 최대한 보존하고 환경오염을 줄이며 에너지를 절약하는 공동주택단지다.
이에 따라 이 지구는 용적률을 250%정도로 제한하고 주차장을 완전히 지하화해 녹지비율을 기존 택지개발지구의 두배인 20%로 끌어올릴 계획이다.
아파트 입주는 2000년10월경이고 일반분양은 내년 하반기중에 이뤄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