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기대 기자] 올해 설 연휴기간의 해외여행객이 지난해 설 연휴에 비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건설교통부는 올 설 연휴기간(2월6∼10일)에 항공편을 이용, 해외로 나간 사람은 17만9천7백58명으로 지난해 설 연휴 때(2월17∼21일)의 18만9천57명보다 4.9% 감소했다고 13일 밝혔다.
여행국가별로는 인도네시아가 1천8백63명으로 지난해 설연휴에 비해 25.1% 감소했으며 괌은 4천1백90명으로 20.0%, 필리핀 7천2백12명으로 11.8%, 태국 1만1천66명으로 9.8%, 중국은 7천57명으로 9.3% 각각 줄었다.
그러나 뉴질랜드는 2천2백67명으로 지난해 설연휴에 비해 43.5% 늘었으며 사이판과 캐나다는 각각 2.7%, 1.5%씩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