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金光午기자] 정읍시 칠보면의 무성식당(주인 鄭哲熙·정철희)은 얼큰하면서도 뒷 맛이 개운한 정통 민물고기 매운탕을 맛볼 수 있는 집이다.
매운탕으로 이용하는 민물고기는 메기 짜가사리 피라미 등으로 피라미는 집앞을 흐르는 동진강에서 직접 잡은 것을 사용한다. 비린내를 없애기 위해 들깨를 갈아 만든 육수에 소금에 절여둔 가을무시래기 민물고기 민물새우 마늘 생강 등 갖은 양념을 넣어 20∼30분간 끓이다가 미나리 쑥갓을 곁들여 낸다.
안주인의 손맛이 좋아 고들빼기김치와 고추절이 등 10여가지 밑반찬도 맛깔스럽다.
식당이 위치한 무성리는 정극인이 최초의 가사인 「상춘곡」을 지은 곳이며 무성서원 최익현사당 등 유교관련 유적이 많다.
메기탕 피라미탕 짜가사리탕 모두 2인기준 1만5천원이며 3만원짜리 특대(5∼6인)까지 양에 따라 4종류가 있다.
전주에서 40분, 정읍에서 30분거리이며 10여대 주차할 수 있다. 0681―34―35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