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외 도서관자료 PC로 제공…내년9월 시범서비스

  • 입력 1996년 12월 27일 21시 29분


「宋相根기자」 국내외 도서관과 정보통신망을 연결, 학술연구 정보를 제공하는 「첨단학술정보센터」가 설립돼 내년 9월 시범서비스를 시작한다. 한국학술진흥재단(이사장 金鍾云·김종운)은 27일 첨단학술정보센터를 설립, 내년 9월 시범서비스를 시작하기 위해 △종합목록 시스템 구축 △전문정보센터 운영 △국내외 통신망과의 연결 등 준비작업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이 정보센터의 종합목록 시스템은 국내 도서관과 연구소에 있는 각종 정보를 체계적으로 분류, 어느 도서관에 어떤 자료가 있는 지를 한눈에 알 수 있도록 하는 기능을 갖추게 된다. 또 분야별 자료를 집중적으로 관리하는 전문정보센터는 내년중 10개, 오는 2001년까지 30개로 늘어난다. 예를 들어 국회도서관은 의정(議政), 국립중앙도서관은 문화,대법원도서관은 판례 등 기관별로 특화된 정보를 데이터베이스로 만들어 제공하게 된다. 첨단학술정보센터는 이와함께 하이텔 나우누리 인터넷 등 국내외 통신망, OCLC(미국) BLAISE(영국) NACSIS(일본) UTLAS(캐나다)등 외국의 학술정보센터와도 연계, 운영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첨단학술정보센터를 이용하면 연구실이나 집에서 필요한 자료를 받아볼 수 있게 된다. 정보센터측은 특히 연구가 진행중인 내용이라도 관련 정보를 제공, 연구자 또는 각 기관간의 중복연구를 가급적 피하도록 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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