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景恩기자」 하얗고 투명한 피부는 올바른 세안과 목욕에서 시작된다. 서울클리닉피부과 최국주원장이 최근 펴낸 「피부미인」(동명사 간)에는 아름다운 피부를 가꾸기 위한 세안과 목욕법이 소개돼 있다.
▼세안
미지근한 물이 좋다. 너무 뜨거운 물에 씻으면 피부의 모세혈관이 확장되고 모공이 넓어지며 찬물에 씻으면 비누가 물에 녹지 않아 노폐물이 제대로 씻기지 않는다.
비눗기를 완전히 없애고 마지막에는 찬물로 헹군다. 화장을 했다면 반드시 클렌징제품으로 닦아낸 뒤 비누로 씻는 이중세안을 한다. 향기가 진한 비누 중에는 피부를 자극하는 향료와 살균제가 많이 들어있는 것이 있으므로 향기가 적고 거품이 잘 일어나는 비누를 선택한다. 스크럽제품을 사용할 때는 부드럽게 문질러야 하며 절대 눈가에는 사용하지 않는다.
▼목욕
지나치게 뜨거운 물과 자극성이 심한 비누는 피한다. 때를 심하게 밀면 보습작용을 하는 피부 각질이 지나치게 벗겨져 피부가 건조해지므로 때밀이수건은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다. 목욕 후에는 수건으로 가볍게 두드려 몸을 닦고 보디로션을 발라 피부의 건조를 막아준다.
건성 피부를 가진 사람은 겨울철에 너무 자주 목욕을 하면 가려움증이 생긴다. 샤워는 매일 해도 상관없으나 뜨거운 욕탕에서 오랫동안 하는 목욕은 일주일에 한번 정도가 적당하다.
여드름이 심하거나 지성 피부를 가진 사람은 비누를 사용해 자주 샤워하는 것이 좋다.